레스터와 승부 못가린 첼시…"전반전 45분만 활발" 램파드 노하우 부족인가
레스터와 승부 못가린 첼시…"전반전 45분만 활발" 램파드 노하우 부족인가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8.19 0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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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 SNS 캡처)
(사진=첼시 SNS 캡처)

[뉴스렙]램파드가 이끄는 첼시가 1승을 거두는데 또 실패했다.

1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첼시가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로써 램파드 감독은 프리미어 리그 개막 후 리버풀과의 UEFA슈퍼컵을 포함해 승리 없이 1패와 2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선 개막전에서 만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버풀에 비해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레스터와의 경기였던 탓에 그 아쉬움은 더욱 클 전망이다. 

첼시는 전반전 내내 상대를 압박하며 거센 플레이로 7분 만에 마운트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계속해서 활발한 압박을 통해 경기 주도권을 잡으며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전반전 종료가 가까워질수록 레스터에게 주도권을 넘겨주었다. 

이후 후반전부터는 첼시가 레스터에게 끌려다니는 형국이 됐다. 결국 후반 22분 메디슨의 크로스를 받은 은디디가 헤더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메디슨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어내기도 하는 등 첼시 입장에서는 지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다행인 상황이 자주 연출됐다.

이에 램파드 감독의 경험 부족으로 인한 전술 실패라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무엇보다 강력한 압박 일변도 전술이 선수들의 체력을 지나치게 소모시킨다는 점이 문제로 떠올랐다. 체력 소모가 큰 탓에 선수들이 90분 내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없다는 우려다. 램파드 감독이 이와 관련해 어떤 비책을 들고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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