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번번이 자신의 발목을 잡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울버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게 1무 2패를 당한 맨유의 입장에서는 설욕전의 성격을 갖는 셈이다.
지난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2연승을 달리는 중 울버햄튼을 만나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좋은 흐름을 계속 가져갈 수 있는 상황에서 제동이 걸렸고 곧바로 다음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3-1 패배를 당했다.
이후 FA컵 8강에서 울버햄튼을 만나 2-1로 패배하며 FA컵 우승에 대한 기대까지 접어야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울버햄튼을 상대로 지난 패배의 수모를 갚으려 했으나 똑같이 2-1로 패배하는 굴욕을 겪었다.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첼시에 맞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대승을 거둔 맨유 입장에서는 반드시 울버햄튼과의 승부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이번에도 울버햄튼에게 발목이 잡히는 모양새가 연출될 경우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흐름을 이어나가는데 실패할 수 있는 탓이다.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