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소설가 공지영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지 발언과 딸 논란 관련 비판에 과거 그녀가 작성한 글이 회자되고 있다.
21일 공지영의 개인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지를 알리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주 내용은 조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시달리고 있고 가족들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불거지고 있지만 그를 후보자로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안목을 믿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공지영은 조국 후보자 딸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을 향해 "그녀가 받을 상처는 괜찮은가" "성적까지 폭로하면서" 등의 발언을 했다. 사생활까지 공개하며 논란을 만드는 이들을 향해 비판을 가한 것이다.
하지만 일부 대중은 이 같은 발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그녀가 내놓은 비판 의견이 과거 행동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는 공지영이 최순실 게이트 당시 정유라의 사생활에 대한 글을 개인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 게재한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과거 정유라의 사생활을 언급하며 최순실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던 이가 조국 딸의 사생활을 언급하며 조국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고 표현한 셈. "공지영의 적은 공지영"이라는 조롱 섞인 말까지 나온 배경이다.
한편 공지영은 지난 1988년 창작과 비평 '동트는 새벽'을 통해 작가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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