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정권에 범행 비유하기도…제지 당하자 "왜 말 못 하게" 성낸 장대호
무신정권에 범행 비유하기도…제지 당하자 "왜 말 못 하게" 성낸 장대호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8.21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뉴스렙] 한강 몸통 사건 피의자 장대호는 취재진 앞에서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21일 손님을 살해한 뒤 시체를 훼손 및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모텔 종업원 장대호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모자와 마스크를 벗은 맨 얼굴이었다. 

그는 고개를 뻣뻣이 세운 자세로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범죄와 피해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경찰이 말을 막으며 이동하려 하자 "왜 말 못 하게"라며 성을 내기도 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범죄 행위를 무신정권에 비유하기도 했다. 자신의 수염을 태운 이를 잊지 않고 복수한 정중부의 이야기를 언급한 것. 이는 그가 자신의 범죄를 '하대한 손님을 상대로 한 복수극'으로 여기며 은연중에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편 장대호 사건은 오는 23일 검찰로 넘겨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