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및 대기업형 외식 관련 브랜드를 떠올릴 때 가지고 있는 선입견 중 하나가 ‘그 맛이 그 맛 아닌가’라는 평가다.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듯 대형 브랜드들의 틀에 박힌 식자재 및 메뉴 구성에 대한 비판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외식 관련 브랜드들이 성의 없이 비슷비슷한 메뉴들을 소비지에게 제공하고 있지 않다.
특히 대대손손 뿌리깊은 국밥집 창업 브랜드로 잘 알려진 ‘보승회관’의 경우 본사가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는 ‘정성’과 ‘열정’이라는 자세로 진정성 있는 맛 구성과 고객 응대를 통해 성공사례를 써 나가고 있다.
‘보승’은 1987년 작은 매장으로 탄생해 2017년 기준 부지 일만평 규모의 제조공장운영과 연간 약 500억 원의 유통 매출, 현장에서 감을 잃지 않기 위한 수많은 직영매장 운영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중이다.
시작점이 남다르고 30년이 넘은 정통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음식에 대한 정성과 열정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위기를 경험했지만 외부 요인을 탓하지 않고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오로지 고객에게 ‘가치 있는 한 끼’를 대접하겠다는 운영 방향이 지금의 ‘보승회관’을 만든 셈이다.
실제로 늘 먹는 한끼에 가치를 더하면 고객은 반드시 다시 찾을 것이란 원칙을 앞세워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동시에 그 정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 구성을 실현해냈다.
젊은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깔끔한 수육국밥부터 고소한 순대를 푸짐하게 담아내 진한 국물이 일품인 순대국밥, 1인 가구 증가의 시대를 겨냥해 고객 니즈까지 충족시키는 1인 스페셜 정식 메뉴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처럼 ‘보승회관’은 가치 있고 퀄리티 높은 맛에 고객들의 반응은 당연히 좋을 수 밖에 없고 이를 통해 각 매장 별로 안정된 수익과 매장 운영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보승회관’의 관계자는 “저희 ‘보승회관’은 단 한 끼를 고객께 대접하더라도 최고의 정성과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면서, “그 결과 진심은 통한다고, 많은 고객 분들이 맛과 서비스에 매료돼 고정 고객층으로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매장 운영 활성화를 이뤄 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승회관’은 국밥을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 고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총 세 가지로 나눠진 ‘국밥 더욱 맛있게 즐기는 법’ 그 첫번째는 국물 맛을 보고 입맛에 따라 새우젓으로 간을 하는 것이다. 둘 째는 향긋한 부출르 국밥에 듬뿍 넣어 푸짐한 식감을 느끼는 것이며 셋째로 밥은 천천히 말아 꼭꼭 씹어 천천히 먹으면 된다.
레시피 구성은 물론 먹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어떻게 하면 메뉴를 즐길 수 있게 할지 연구하고 고민한 흔적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뉴스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