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최근 수도권에 수많은 지식산업센터가 분양하며 이주를 앞둔 기업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쾌적한 업무 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탁월한 교통망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다.
특히나 서울과 오가는 교통 인프라가 우수할수록 높이 평가받는다. 서울에 밀집한 업무단지, 기업체와 편리하게 교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울을 중심으로 뻗은 사통팔달 교통망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물류 이동이 수월하고, 출퇴근 부담이 줄어들며 직원 채용 측면에서도 유리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대규모 교통 호재를 품은 남양주를 주목할만하다. 지난 5월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정책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늘어나며 교통 정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 내용으로 지하철 6호선 남양주 연장과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 후 경춘선과 분당선 직결 운행을 제시했다. 추후 개통하면 서울역 15분, 청량리역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확정된 교통 호재도 눈길을 끈다. 현재 구리역에서 환승 없이 잠실까지 10분대로 가능한 별내선(강동구 암사~남양주 별내)이 2022년 개통을 기다리며 공사 중에 있다. 세종포천간 고속도로도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
도로망 확충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중이다. 왕숙천변로 신설, 지방도 383, 국지도 86 확장 등 도로망 정비도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와 하남 미사지구를 연결하는 수석대교 신설 사업도 검토 중에 있다.
다산 지금지구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식산업센터 ‘DIMC 테라타워’를 본격 분양하며 주목받는 중이다. 해당 사업지는 다산 지금지구 중에서도 최남단에 조성되는데, 한강까지 800m 거리면 닿는 만큼 서울 중심지부터 한강을 따라 이어진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남측으로는 강동대교가 위치해 서울 강동, 강남권 이동도 편리한 편이다. 이 외에 서울외곽순환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도 가깝다. 이어 세종포천간 고속도로가 2025년 개통할 예정이며 대중교통으로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근접한다.
한강이 가까운 만큼 업무 공간에서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일부 호실은 6m 층고를 적용해 채광을 극대화했고, 공간 활용을 높이기 위해 수납과 다락 등도 구성했다.
기숙사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호텔급 조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용시설로는 공동 조리실,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코인 세탁실과 DIY룸이 계획됐으며 옥상정원, 조깅트랙 등 2,300평 규모의 야외공간과 호텔급 스파, 피트니스, 카페테리아, 컨퍼런스룸 등 1천 평 규모의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을 함께 배치할 예정이다. 커뮤니티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대규모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를 배치해 건물 밖으로 외출하지 않더라도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판테온스퀘어’에는 키즈 테마파크인 뽀로로 파크를 비롯해 음식점, 쇼핑센터, 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러한 설계로 ‘DIMC 테라타워’는 2019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지식산업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경주거문화대상은 건축미, 친환경성, 실용성 등을 잘 녹여낸 시설에 수여되는 권위적인 상이다.
한편 ‘DIMC 테라타워’는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자족용지 6BL에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연면적은 약 24만 9,684㎡(약 7만 5,000평)로 63스퀘어(빌딩)의 1.5배 규모다. 지난주 그랜드 오픈하며 입주 계약을 진행 중이며 지식산업센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4056-7번지(경의•중앙선 도농역 2번 출구)에서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