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당사자로서 복지 최일선 헌신’ 김영진 씨, 서울시 복지상 대상
‘장애당사자로서 복지 최일선 헌신’ 김영진 씨, 서울시 복지상 대상
  • 이석만 기자
  • 승인 2019.09.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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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7회 복지상 3개 분야에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10명 선정
▲ 서울특별시

[뉴스렙] 1995년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에 입사한 이래, 24년 간 투철한 책임감과 직업의식으로 주위의 본보기가 된 김영진 씨가 올해 서울시 복지상 대상의 영예를 안는다.

서울시는 오는 5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제17회 서울시 복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에서 일하며 시설물 관리 유지·보수는 물론, 축구단 및 자조단체 창단 등으로 올바른 직업의식과 책임감을 보여준 김영진 씨다.

자원봉사자 분야에서는 1998년부터 20여 년 간 총 2,149회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생활을 돌본 장기출 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1999년 창단되어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컴퓨터 수업을 진행,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정보 습득에 공헌한 강사 동아리 ‘노노컴동’이 선정됐다.

또 다른 우수상 주인공은 ‘금빛노을실버인형극단’이다. 이들은 주 1회 금천구 내 어린이집이나 경로당, 도서관 등에서 아동·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2016년부터 저소득 아동을 위해 문화공연, 전통교육은 물론, 초등학교 돌봄교실 대상 동화구연으로 즐거움을 선물했다.

후원자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한 윤용섭 관악농협 비상근이사는 저소득 가구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며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후원자 분야 우수상에는 이선주 KT그룹 상무이사와 휴켐스가 선정됐다. 이 이사는 동자동 쪽방촌에 복합 커뮤니티 시설인 희망나눔센터 구축을 지원한 것은 물론 공방, 빨래터 등 자활사업과 IT 교육 등으로 쪽방촌 주민들의 삶을 지원했다.

휴켐스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매달 정기적인 결연 후원금 기부와 의료·생계·교육비를 지원하며 저소득 가정을 도왔으며 어르신 가정에 도시락 배달은 물론 어린이들의 방과 후 교육을 위한 학습 지도 봉사를 실시, 물심양면의 베풂을 실천했다.

복지종사자 분야 최우수상 주인공은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20여 년 간 헌신하며 사회적 연대의 복지를 실천한 전재일 씨다.

우수상에는 25년 간 복지 일선에서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 백병혜 씨와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전국 최초의 노인자살예방센터 운영 등 어르신들에게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한 이선영 씨가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9월 5일 오후 3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제20회 2019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시상할 계획이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서울을 만드신 분들의 명예를 높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이 분들과 함께 더욱 따뜻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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