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류현진이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떠났다.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메이저리그 야구 LA다저즈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치러졌다. 해당 경기에서 류현진은 선발투수로 나서 역투했지만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승패 기록에 실패했다. 야구에서는 5이닝까지 소화한 선발투수만 승리투구 요건이 적용된다.
류현진의 승리투수 요건 좌절에는 유독 신중했던 이날 투구가 영향을 미쳤다. 류현진은 5회초까지 7대 3으로 팀의 리드를 지키고 있었지만 93개의 투구 수를 기록하면서 다소 버거워했다. 특히 4~5회 중 연속적으로 안타와 실점을 내주면서 투구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게 악재였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승리투수 요건 충족 실패로 시즌 12승을 여전히 넘지 못하고 있다. 방어율은 2.45로 다소 악화됐지만 양대리그 랭킹 1위는 수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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