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깬타우 지역에 ‘사미중·고등학교’ 개교
라오스 깬타우 지역에 ‘사미중·고등학교’ 개교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9.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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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9월 2일 라오스 15번째 교육시설 설립
▲ 포항 관음사 신도회에서 준비해 간 교과서, 학용품 등 선물 전달 이후 깬타우 사미중·고등학교 사미스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촌공생회>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의 라오스지부에 교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지구촌공생회는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8박 10일간 교육시설 준공 및 개교식과 운영 지원 중인 교육시설 모니터링을 위해 라오스 지부를 방문했다. 이번 시찰에는 사무처장 덕림스님, 대한불교조계종 포항 관음사 주지스님, 선견스님(재능기부), 사무국장 탄하스님과 실무자들이 동행했다.

시찰단은 9월 2일 개교식을 진행한 곳은 깬타우 사미중·고등학교로 행사에는 라오스 승가교육청 장관을 비롯해 깬타우 지역의 군수 등 정부관계자와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후에는 포항 관음사 신도회가 준비한 교과서, 학용품 등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에 문을 연 깬타우 사미중·고등학교는 열악한 환경 속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청소년들을 위한 지구촌공생회 후원자(무주상보시)의 도움과 지역주민들의 학교 전용 전기 연결, 물탱크 설치, 책걸상 및 컴퓨터 등 학교 기자재 기여가 더해졌다.

깬타우 사미중·고등학교는 지난해 10월 첫 삽을 뜬 후 올해 6월 교실 1동 10칸(교무실, 도서실, 컴퓨터실)과 화장실 1동 8칸의 규모로 완공됐다. 현재 중학교 1~4학년까지 99명의 사미스님이 있으며, 앞으로 고등학교 1~3학년 과정을 매년 한 학급씩 증설할 예정이다.

한편, 깬타우 사미중·고등학교 설립 전에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교육시설 부족으로 살림살이가 어려운 청소년들은 상급학교 진학을 포기하는 형편이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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