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여상규 위원장이 이철희 의원과 설전 중 사용한 단어에 누리꾼들이 비난하고 있다.
6일 진행된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 시간을 두고 여상규 위원장과 이철희 의원이 언성을 높였다.
이철희 의원이 여상규 위원장을 가르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미국에서 청문회는 히어링이라고 한다" "히어가 무슨 뜻입니까? 아세요? 청문회는 듣는 자리다"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여상규 위원장이 "내가 국민학생입니까?"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의 설전 보다 여상규 위원장이 '국민한생'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누리꾼들은 당황해했다. 국민학생이라는 말은 1995년에 사라졌다. 당시 '국민학교'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제 점령하던 시절 소학교를 바꾸어 부르던 말로 광복 50주년이 1995년 8월에 '초등학교'로 변경된 것.
누리꾼들은 "24년 전에 사용하던 단어를 아직까지 사용하다니" "20년 전에 머물러 있는 정치인이다" "국민학교가 없어진 지가 언젠데 정치인이 그것도 모르느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