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영화계'서 시작한 구숙정, 뜬금없는 란제리 차림마저 인기
'19금 영화계'서 시작한 구숙정, 뜬금없는 란제리 차림마저 인기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9.15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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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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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 홍콩을 대표하는 여배우로만 알려진 구숙정의 초기 작품활동 시기가 화제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슈퍼주니어 출신 김희철은 구숙정의 열혈팬이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그는 구숙정에서 축서단으로 이상형이 바뀌었음을 전했다.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배우 구숙정은 홍콩계 성인영화의 히로인으로 불릴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때가 있었다. 영화 ‘적나고양’에서 그는 쓰레기 같은 남자들을 청소해 사회를 정화시키려는 프로 여성킬러로 등장한다. 극 중 전개와 무관하게 종종 란제리 패션으로 등장하거나 괜히 수영장에서 뒹굴기도 했다. ‘에로영화’라는 관점에서 노출이나 묘사 수위가 아쉬웠지만 구숙정 출연이라는 이유만으로 비디오 대여점은 불이 났다는 후문이다.

마흔 살이 넘고 나서야 그는 미스 홍콩대회 출신으로 맨 처음 왕정 감독에게 발탁됐고 대중들에게 이름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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