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혁신현장 이어달리기’에 전남도 5번째 주자
행안부 ‘혁신현장 이어달리기’에 전남도 5번째 주자
  • 이석만 기자
  • 승인 2019.09.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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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박람회 연계 원도심 빈 집·상가 활용 도시재생 활성화 주목
▲ 전라남도

[뉴스렙] 전라남도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18일 목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제5회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하는 ‘2019 전라남도 혁신박람회’와 함께 진행된다. 혁신박람회는 전남 블루혁신관 등 6개 전시관에서 50여 혁신사업이 전시되며, 17개 광역 시·도와 전남 및 시의 혁신사례를 공유·토론하는 장이다.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혁신 우수사례를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발표해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해양수산부에서 시작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상남도, 농림축산식품부에 이어 전라남도가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선다.

제5회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는 지역 원도심 빈 집을 민·관이 협업해 주민과 청년이 공유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순천시 ‘도시재생 빈집 뱅크제’와 목포 소재 ‘공장공장’이 운영하는 ‘괜찮아 마을’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도시재생 빈 집 뱅크제는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1개 동의 빈 집을 리모델링해 지방 정착을 원하는 청년에게 셰어하우스와 창업 지원 공간으로 제공하거나 주민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경제적 효용도를 높인 혁신 우수 사례다.

순천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 내 빈 집 158개에 대한 DB를 구축했으며 순천 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에 빈 집 정보를 공유해 오는 2023년까지 빈 집·빈 점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공장공장’의 ‘괜찮아 마을’ 프로젝트는 다른 지역에서 목포로 이주한 청년시민들이 힘을 모아 원도심을 활성화한 혁신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괜찮아 마을은 괜찮은 집 괜찮은 학교 괜찮은 공장으로 구성된다. 지방에서 살고 싶어 하는 청년을 모집해 지역 정착을 유도·지원하는 사업이다. 2기에 거쳐 입소한 청년 60명 중 29명이 지역에 취·창업해 정착하는 등 그 효과가 뚜렷하다. 중앙부처 및 타 시·도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이 주인인 전남’을 실현하기 위해 참여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제5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를 계기로 전남의 우수 혁신 사례가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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