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윤상현 사장의 빠른대처
한국콜마, 윤상현 사장의 빠른대처
  • 이진웅 기자
  • 승인 2019.09.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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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판매 재개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이사 총괄사장이 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의 ‘막말 유튜브 영상’으로 촉발된 ‘불매운동’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윤 총괄사장이 이번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게 되면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는 계기로도 삼을 수 있다. 한국콜마는 불매운동에 실적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콜마는 최근 홈쇼핑을 통한 제품 판매를 재개했다.

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은 한국콜마가 제조한 크림과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도 한국콜마가 제조한 앰플, 세럼 등을 판매하고 있다.

불매운동 여파로 일시적으로 한국콜마 제품의 방송편성을 취소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재개한 것이다.

한국콜마 제품이 홈쇼핑에서 퇴출되지 않은 것은 한국콜마의 대응이 주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경진 키움증권 연구원은“그러나 불매운동이 장기화되면 고객사 이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른 매출 감소 가능성도 일부 있을 것",  “불매운동이 확산된 이후 홈쇼핑 판매 위주의 중소형 브랜드 판매가 중단됐으나 곧 판매가 재개됐다“ 전망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콜마
한국콜마

 

현재 한국콜마에 위탁제조를 맡기고 있는 일부 화장품업체들은 추가 발주를 보류하고 다른 제조사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업체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따라 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은 이전 논란들과 함께 논란이 발생한 뒤 4일 만인 8월11일 모든 책임을 지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는데 매우 신속한 결정이었다. 그리고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사건을 일단락지었다. 또 최근에는 한국콜마의 일본인 이사 3명이 중도퇴임했다. 불매운동이 더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이후로 한국콜마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 지분 을 지닌 2대주주인 윤상현 사장은 이번 불매운동 사태를 빠르게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태를 빠르고 적절하게 해결해 경영능력을 입증한다면 오히려 경영권 승계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윤 총괄사장은 한국콜마 내외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위탁생산하는 화장품은 기술을 한국콜마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사가 계약을 해지한 뒤 동일한 제품을 생산할 수 없다”며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불매운동으로 고객사가 이탈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위와같은 사항들을 윤 총괄사장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해낸다면 향후 윤 총괄사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 뿐만 아닌 한국콜마의 미래도 빛을 발할 것이라 예상된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newsrep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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