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동료들의 응원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출연한 개그맨 김철민은 박명수의 준비로 소극장 공연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박명수가 절친이 평소 꿈꿔왔던 것을 이루게 해주고 싶었던 것. 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김철민 동료들은 밝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철민은 무대에 오르기 전, 극한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누워있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앞서 공개된 방송에서 김철민은 폐암이란 사실을 알기 전, 친형이 꿈에 나타났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강 건너편에서 자신에게 손짓하며 건너오라고 했다는 것. 김철민은 건너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몸이 힘들 때마다 꿈속에 친형과 가족들이 나타난다며 이러다 자신이 잡고 있는 희망이 무너지면 어찌하나란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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