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백성과 왕조를 구한 사명대사 추모 헌정 뮤지컬도 공연
'스님들을 무턱대고 멸시(숭유억불崇儒抑佛)'하던 이씨(李氏) 조선왕조(朝鮮王朝)가 일본의 침략을 받아 멸망의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스님들은 이씨(李氏) 조선왕조의 '멸시'를 '애민(愛民)과 호국(護國)으로 오히려 뒤바꿔' 조선 백성과 조선 왕조를 구한다. 그 중심축에 섰던 스님이 사명대사(四溟大師)다.
경남 밀양 표충사는 구국성사(救國聖師)인 사명대사 충혼을 기리는 추계향사(秋季享祀)를 10월 6일 오전 9시30분 경내 표충서원에서 봉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봄, 가을 두 차례 치러지는 표충사 향사는 불교와 유교의례로 진행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향사 직후 사명대사 추모 헌정 뮤지컬<사명(四溟)>도 공연된다.
오후에는 '사명대사 충의와 위상'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열린다. 세미나에는 동국대학교이사장 법산스님과 중앙승가대학교 교수스님들도 참석한다.
한편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은 지난 8월 13일 발표한 <교시>에서 "임진왜란으로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서산·사명·처영 대사께서 일본과 화친을 맺어 구국호국하셨다."고 구국성사들에게 경의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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