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미스러운 이슈에 또 달려든 강병규, 도박·국고낭비 이미지 씻었나
불미스러운 이슈에 또 달려든 강병규, 도박·국고낭비 이미지 씻었나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9.19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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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JTV 영상 캡처
사진=BJTV 영상 캡처

 

[뉴스렙] 논란이 될만한 발언을 또 자처한 강병규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도박과 국고낭비 논란 등으로 방송 활동을 접었던 강병규가 최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야구 해설가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명 ‘양준혁 사진’에 대한 진실공방이 퍼지자, 그럴 줄 알았다는 뉘앙스의 일침을 가했다. 과거 양준혁과 주고받았던 대화 내용까지 언급하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이번 사태를 바라보고 있는 것.

그간 연예계 불미스러운 이슈에 빠지지 않고 나서왔던 그는 배우 이병헌이 약혼녀와 진실공방을 벌였던 당시에도, 이병헌을 협박하고 KBS2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현장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 4단독)으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강병규는 다양한 구설수의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는 베이징 올림픽 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고 2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연예인응원단을 구성, 현지에서 응원을 펼쳤다. 하지만 비싼 항공료와 숙박비 등으로 국고낭비 논란에 휩싸였고 거듭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국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됐다.

계속되는 비난 여론 속에서도 자신의 간판 프로그램인 KBS의 '비타민' MC를 하차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혀왔지만 지난달 14일 끝인사도 없이 돌연 하차했다.

이후 인터넷 도박사건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는 신세가 된 것. 강병규는 검찰조사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26억 여원의 판돈을 걸고 인터넷 도박을 했다가 모두 13억원을 탕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그는 2009년 2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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