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시 소방차 진입 어려운 곳, 전국 1천 11개소에 달해”
“화재 시 소방차 진입 어려운 곳, 전국 1천 11개소에 달해”
  • 이석만 기자
  • 승인 2019.09.20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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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의원 자료 "진입곤란구간 전통지장 138곳, 대형인명피해 대비한 정비시급"
▲ 이재정 의원

[뉴스렙]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소방차 진입불가 및 곤란구간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화재상황에서 소방차 진입이 불가하거나 곤란한 곳이 전국 1천 11개소에 달하며, 이들 구간의 총 길이만 457km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은 도로 폭 3m 이상의 도로 중 이동불가능한 장애물로 인해 소방차 진입곤란 구간이 100m 이상인 지역 및 기타 상습주차로 인해 상시 소방차 진입 및 활동에 장애를 초래하는 장소룰 말하며,

소방차 진입불가지역은 폭 2m 이하 도로 또는 이동불가능한 장애물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구간이 100m 이상인 장소를 말한다.

2019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소방차 진입불가·곤란구간은 총 1천 11개소로 주거지역이 713개소로 전체의 70%를 차지했으며, 상업지역, 농어촌산간 등의 순이었으며, 진입불가·곤란구간의 총 길이는 457.7km나 되는 상황이다.

소방차 진입불가·곤란구간에 대비한 비상소화장치의 설치율 또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다. 전체 1천 11개소 중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 지역은 단 609개소에 불과해 설치율은 60.2%에 불과한 상황이다.

지역별 진입불가·곤란구간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이었으며, 부산, 인천이 뒤를 이었고, 비상소화장치 설치율이 낮은 지역은 경남이 25%로 가장 낮았으며, 부산, 창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수의 시민이 왕래하는 전통시장의 소방차 진입곤란구간의 경우 2019년 6월 현재 138개소 중 서울이 50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 경기, 대구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정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소방차 진입 곤란지역을 정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전국 1천 11개소가 안전에 취약한 현실이다”라며, “소방통로 확보 및 비상소화장치 완비로 화재 시 피해를 최소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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