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K-Pop 너머 이젠 K-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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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9.09.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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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자장과 선덕여왕의 신라불국토 프로젝트’ 펴낸 정진원 교수

정진원 교수(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연구교수, 삼국유사학연구소장)는 20여 년 전부터 해외에서 한국학을 가르쳐 왔다. 지난 2000년 터키, 2010년 헝가리 등에서 한국학과를 개설하며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을 알렸다.

정 교수는 지난 2016년 <삼국유사, 여인과 걷다>에 이어 최근 <삼국유사, 자장과 선덕여왕의 신라불국토 프로젝트>를 펴냈다. 쉽고 재미있을 것 같은 정 교수의 <삼국유사> 시리즈는 <삼국유사, 원효와 춤추다> <노래하는 삼국유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정 교수는 26일 인사동에서 <삼국유사, 자장과 선덕여왕의 신라불국토 프로젝트> 출판간담회를 개최했다.

정 교수는 자신이 <삼국유사>에 천착한 이유를 “외국인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리기 위함”이라고 했다.외국인들이 K-Pop과 K-Drama에 이어 점차 한국문화로 관심을 넓혀가면서 한국불교를 궁금해 하고 있어, <삼국유사>와 <월인석보>는 한국불교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좋은 콘텐츠라는 설명이다. 앞서, 정 교수가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라>를 펴낸 이유이다.

정 교수는 “우리는 <삼국유사>를 ‘일연의 <삼국유사>’로만 아는 경우가 많다. <삼국유사>는 그런 국민 착각의 책, 일종의 역사서 야사서가 아니다. 삼국시대 문화 예술 등을 총망라한 고갱이 기록이자 한국 정신문화의 보물창고”라고 했다. "이제는 한국 고전이 주목 받는 K-Classic 시대"라고 했다. 

책은 자장 율사가 주축이 된 신라불국토 프로젝트를 통해 사촌이던 선덕여왕, ‘화랑오계’를 만든 삼촌 원광 법사, ‘문두루비법’으로 외침을 막아냈던 조카 명랑 법사 등을 재조명했다. 글 사이사이에는 저자와 맑은소리맑은나라 김윤희 대표 등이 촬영한 자장 율사 관련 성지 사진을 담아 읽는 재미를 더했다.

삼국유사, 자장과 선덕여왕의 신라불국토 프로젝트┃정진원 지음┃맑은소리맑은나라┃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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