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지난해 외식산업 실태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식업체 수는 약 65만개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인구를 대략 5천만명으로 하고 인구당 음식점 수를 계산해보면 인구 약 77명당 음식점 한개꼴인 셈이다. 이는 경기불황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타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입문턱이 낮은 외식업으로 대거 몰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과거 경기가 호황이고 외식업체 수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을 때는 음식점창업으로 성공한 사례들을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외식업 불황에 경쟁심화, 여기에 최저임금 등 고정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많다. 그런가 하면 차별화된 맛, 독자적인 메뉴라인을 앞세워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면서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다년간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음식점들은 있기 마련이다.
대개 이런 음식점들은 프랜차이즈 식당 체인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업종변경창업을 계획하는 기존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게 된다. 일례로 최근 갑오징어요리 음식에 대한 특허까지 받은 갑오징어요리전문점 네모오징어는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블루오션이라는 평과 함께 요즘 뜨는 체인점, 음식점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탁월한 식감과 매콤달콤한 맛으로 중독성 강한 특제소스를 개발해 갑오징어불고기, 갑오징어명란불고기, 낙지불고기, 오삼불고기 등의 볶음요리와 갑오징어해물로스, 갑오징어연포탕, 갑오징어초무침, 갑오징어숙회 등 일품 갑오징어 요리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갑오징어명란불고기’는 독자적인 경쟁력과 가치를 인정받아 최근 특허(제 10-2015209호)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색 메뉴, 특화된 맛을 앞세워 색다른 음식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어필해오고 있는 네모오징어는 도곡본점을 비롯한 강남파이낸스점, 역삼2호점 등 직영점을 5년 넘게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3곳의 직영점 모두 일최고 300만원의 매출을 돌파하였고, 최근 들어서는 배달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매출 안정성이 강화됐다는 게 브랜드측 설명이다.
네모오징어가 업계에서 유망창업아이템으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는 동종업체가 거의 없어 경쟁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브랜드 관계자는 "가족외식, 직장회식, 술자리를 위해 고기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고 외식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고기집 창업의 수요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주변에 고기집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실제 고깃집 창업으로 체인점을 하려다 상권 내에 여러 동종업체들이 존재하여 저희 네모오징어 체인점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예비창업자들이 눈여겨보는 부분은 물류시스템과 주방시스템이다. 네모오징어는 업계 최초로 선진국형 물류시스템으로 알려진 SSIT(기간연동 안전재고) SYSTEM을 도입, 계절에 상관없이 동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가격의 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의 식재료를 체인점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계량화, 표준화한 조리법으로 외식업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으며 고임금의 전문주방장에 의존하지 않고도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체인점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삼성그룹 공채 출신으로 외식업체 15년 이상의 운영경력을 가진 대표이사, CS(고객서비스) 전문가가 직접 나서 음식장사 노하우부터 고객응대, 서비스, 직원 관리 등 음식점 운영 전반에 걸쳐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여 체인점의 지속적인 성공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직영점을 오랜 기간 운영해오는 동안 신규창업 및 업종변경 등 수차례 체인점 개설 요청을 받아왔지만 아이템의 확실한 검증과 시스템 확립이 우선이라 판단하여 정중히 거절해왔다. 현재는 충분한 기간을 두고 검증을 마쳤고 체인점의 성공을 이끌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로 본격적인 체인사업을 전개중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 요즘 뜨는 유망프렌차이즈 네모오징어 관계자의 말이다.
한편, 네모오징어는 가맹비 및 보증금 1500만원 면제와 인테리어 비용 할인 정책으로 투자금 측면에서의 식당창업 진입문턱을 최소화, 이로 인해 남자소자본창업 및 여자소자본창업 상담이 활기를 띄고 있으며 기존 외식업 매장의 리뉴얼시 최저 2000만원부터 소액창업으로 업종변경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업종전환창업 문의 역시 부쩍 늘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