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방지역으로의 FTA 네트워크 다변화 추진
[뉴스렙] 한국과 러시아간 서비스·투자 부문 자유무역협정 제2차 협상이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은 전윤종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 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며, 러시아측은 마리야 바라노바 경제개발부 통상교섭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금번 2차 협상에서는 협정문 전체 구조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협정문 주요 구성요소에 대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협상 진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차 협상시 양국은 협정문 구조를 총칙, 서비스, 투자로 분류하기로 합의한 바, 이번 협상에서는 서비스, 투자, 총칙 분과로 나누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는 내년까지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이 타결이 된다면,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신북방 정책의 성과를 도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윤종 자유무역협정 정책관은 “한-러 서비스·투자 FTA는 우리 기업의 러시아 진출기회를 확대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개시했다”고 설명하며, “그 어느 때보다 교역투자의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신북방지역으로의 FTA 네트워크 확충을 위해 러시아와의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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