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체육교류협회, WIBA 세계타이틀매치 주최... 女박혜수 도전
남북체육교류협회, WIBA 세계타이틀매치 주최... 女박혜수 도전
  • 김영호
  • 승인 2019.10.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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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복서 동반 세계챔피언 만들기' 프로젝트 본격 가동, 南박혜수 첫 도전
남북 복서 동반 훈련지원 내년 시작, ‘남북 복싱 균형발전’ 통해 세계역사 쓸 것

[뉴스렙] 남북체육교류협회(이하 ‘협회’)는 10월12일(토)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WIBA 슈퍼플라이급 세계타이틀매치를 개최한다. ‘남북복서 동반 세계챔피언만들기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 다섯번째 대회다.

협회는 침체된 한국 복싱 부흥과 남북 복서 세계타이틀 동반 석권을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① 남북 선수단 선발 ② 남북 선수단 공동훈련 ③ 남북 선수단 프로데뷔 ④ 남북 선수단 세계챔피언 도전 순서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올해는 ① 남북 선수단 선발, 특히 우리 측 선수단 선발에 집중했다. 지난 2018년 12월 전주시에서의 한일전을 시작으로 고양시, 철원군 등에서 네 차례 열린 대회가 그것이었다. 협회는 대회를 통해 한국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협회는 대회에 참가한 한국 복싱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다.
사진=협회는 대회에 참가한 한국 복싱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다.

김경성 이사장은 “남북 복서 동반 세계챔피언 등극은 세계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한 남북 선수들이 프로복싱 최강 일본을 세계타이틀 경기에서 꺾고 챔피언이 된다면 고조된 반일감정 속에서 국민적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라며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협회는 <아리스포츠컵>을 통해 남북 축구 선수들을 지원, 이들을 수준급 선수로 성장시켜 프로무대에 진출케 했다. 협회는 <남북 스포츠 균형발전>이라는 가치를 이번 복싱 프로젝트에도 실현할 계획이다.

'엄마복서‘ 박혜수 선수가 세계타이틀에 도전한다. (사진: 협회 주최 철원대회 中, 제공: (주)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
'엄마복서‘ 박혜수 선수가 세계타이틀에 도전한다. (사진: 협회 주최 철원대회 中, 제공: (주)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

이번 대회는 박혜수(성산효체육관)가 나선다. 박혜수는 육상선수 출신으로 최근 7경기 4승1무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PABA 여자 슈퍼플라이급 챔피언(2013), WBF 인터콘티넨탈 여자 슈퍼플라이급 챔피언(2017) 경력의 소유자다. ‘엄마복서’로도 유명하다. 박혜수는 여성 복서 인식 개선에도 힘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혜수가 이번 대회에서 WIBA 세계타이틀에 성공한다면 ①남북 선수단 선발 가운데 남한 여자 선수단 선발이 확정된다. 프로젝트 첫 단계의 완성이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 양구군, (사)양구군 문화스포츠마케팅 추진위원회가 후원한다.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KBM)이 주관한다. KBS N SPORTS가 변정일(전 WBC 세계챔피언)의 해설로 10월 12일(토) 오전 11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협회는 최근 경기 고양시 스포츠클럽 원마운트에 '챔프복싱' 체육관을 신설, 남북 복서 동반훈련지원 인프라를 구축했다. 남북선수단은 추후 '챔프복싱'에서 함께 훈련하며 세계 챔피언에 도전한다. 이에 앞서 협회는 오는 1월 중국 쿤밍에 북한 복싱선수단을 초청, 남북 동반훈련 및 남북중 복싱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이곳에서 북한 선수단의 실력을 점검한다. 협회는 검증을 마친 북한 선수들을 <챔프복싱>에 공식 초청한다.

사진='챔프복싱' 체육관
사진='챔프복싱' 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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