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다 수입감소 가속에 '삼성상속' 접근
수출보다 수입감소 가속에 '삼성상속' 접근
  • 김종찬(정치경제 평론가)
  • 승인 2019.10.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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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김종찬의 안보경제 블로그 296

10월 수입 감소가 수출 감소를 앞지르고 상품교역지수가 연속하락하며 교역조건은 장기하락세이다.

관세청 통계는 이달 10일까지 수출이 13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5% 줄었고, 수입은 138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9월에는 수출이 447억1천만달러로 전년9월(506억5000만달러)에서 11.7% 감소하고, 수입은 387억4천만달러로 전년9월(410억3천만달러)에서 1.6% 줄며 무역수지가 59억7천만달러 흑자 유지했다.

8월에 이미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0.1% 하락해 98.76이고, 상품 1단위 수출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 양의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기대비 4.6% 하락한 90.62로 21개월 연속하락을 보이며, 금융위기의 2009년 12월부터 2012년 6월까지 31개월 연속하락에 다가섰다.

1~9월 누적수출은 4061억8천만달러로 전년동기(4503억1천만달러)에서 9.8% 감소했고, 지난해 12월부터 10개월 연속 수출 감소이며, 10월에 수입감소가 더 키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수입감소의 주력은 원유(-22.0%), 가스(-18.2%), 기계류(-18.8%), 석유제품(-31.8%)에 집중돼 설비투자감소를 보였고, 증가는 승용차(57.8%) 정보통신기기(9.1%)에 수입집중돼 호화소비시장 자극으로 보인다.

정치갈등이 커진 일본에서 수입축소가 23.8%로 주도하면서 중국(-8.6%), 중동(-14.4%), 미국(-22.4%), EU(-15.2%) 등으로 감소세 확산조짐이다.

연간누계 수출액에서 7월까지 3173억36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94% 감소였고, 7월에 이미 수출액 460억9200만달러가 전년동기대비 11.04% 감소율 10%대를 예고하고 9월에 11.7% 감소했고 수입감소가 적어 무역흑자를 유지했었다.

9월에 전년동기대비 11.7% 수출감소는 주요수출국 미국(-2.2%)·중국(-21.8%)·일본(-5.9%)에 집중됐고, 규모가 적으며 정부수출전략이 집중된 신북방(CIS 41.3%), EU(10.6%), 중남미(10.8%) 증가로, 10월부터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의존한 수출확대가 실효성이 없어보인다.

가동률 100%라고 알려진 삼성전자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매출에서, 대만 TSMC가 삼성전자와 격차를 더 벌리며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하며 세계1위를 고수했다고 외신들이 11일 보도했다.

9월 실적에서 TSMC는 1천21억7천만 대만달러(3조9천억원) 매출이고, 3분기에 2천930억5천만 대만달러(11조5천억원) 매출로  전 분기대비 21.6% 증가하고,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실적을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9월초 3분기 전망발표에서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50.5% TSMC가 92억달러(11조1천억원), 2위 삼성전자 매출액 4조500억원에 점유율 18.5%를 예측했었으나, TSMC 실적이 예측치를 상회하며 삼성의 추격불가능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독일 뮌헨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뮌헨'을 10일 개최해  자동차용 반도체 솔루션 등의 첨단 파운드리 공정 포트폴리오 설명회회에 이어 오는 17일 미국 산호세에서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으로 수출확대를 시도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삼성전자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판도를 바꾸며 1위를 지켜내는 것이 중요한데(중략)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라며 "정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과감한 도전을 응원하며 디스플레이 산업혁신으로 기업들의 노력에 함께 하겠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의 근간"이라 밝히고, 이재용 부회장 등에 “세계 시장의 흐름을 제때 읽고 변화를 선도해온 우리 기업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10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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