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촬영지 모두 우연?…'양자물리학', 버닝썬과 어떤 관계길래
소재·촬영지 모두 우연?…'양자물리학', 버닝썬과 어떤 관계길래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10.12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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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영화 스틸
사진=해당 영화 스틸

[뉴스렙] '양자물리하'이 버닝썬 사건과의 유사 주목받았다.

11일 ‘양자물리학’이 안방극장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는 VOD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내용에 대해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버닝썬과의 유사함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작품은 마약 파티의 진상을 밝히는 주인공의 활약을 다룬다.

인기 가수의 마약 사건으로 시작했지만, 알고 보니 정 재계 거물들의 아들까지 사건에 연루됐다는 것이 드러나는 과정이 현실 속 버닝썬 사건과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것. 실제 촬영지가 버닝썬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관련성에 더욱 주목하기도 했다.

그러나 감독은 이번 영화의 각본과 제작이 버닝썬 사건이 일어나기 전 이뤄졌다고 설명하며, 해당 사건을 모티브로 삼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또 감독은 오히려 클럽에서 마약을 한다는 설정이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 고민을 했다며, 당혹스러운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소재들을 영화화한 것에 대해서는 개인이 권력 앞에서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자기 신념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촬영지가 버닝썬인 것도, 영화의 배경이 클럽이라 이뤄진 섭외일 뿐 특별한 연관성은 없다고 했다.

영화는 버닝썬과의 유사함 등으로 주목받았음에도 누적 관객수 55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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