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경로복지센터(관장 박미정)는 지난 11일 사회교육 프로그램의 반장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시니어리더’ 어르신 30명과 함께 경기도 양주와 포천일대의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이번 문화체험은 중랑구보건소의 연계를 통한 ‘웰다잉’을 주제로 하늘계단수목장에 방문해 수목장 견학,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방법, 생전장례식 사례 시청 등 아득하게만 생각했던 죽음을 교육을 통해 앞으로 남은 여정을 어떻게 살아갈 것이며, 나의 죽음을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포천의 국립수목원에서 산책로를 거닐고 박물관을 돌아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만끽했다.
시니어리더 어르신들은 “죽음에 대해 막연하고 두렵게만 느꼈었는데, 웰다잉 교육을 들으니 마음의 정리를 해야 할 것들과 감사한 것들을 생각하게 됐다. 나의 죽음과 장례의 절차도 내 인생이고 내가 결정해야 할 것인 것 같다.”고 했다.
박미정 관장은 “웰다잉교육으로 어르신들이 죽음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아닌 의연하게, 능동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중랑구보건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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