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故서석재 장관 10주기 추모식
16일, 故서석재 장관 10주기 추모식
  • 조현성
  • 승인 2019.10.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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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재산법 폐지 등 불교계 큰일 돕던 ‘정치신사’

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故서석재 장관 10주기 추모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故서석재 장관은 부산 동아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가 1968년에 당시 신민당 김영삼 원내총무 비서관으로 처음 정계에 입문해 부산 서구, 사하구에서 5선 국회의원, 통일민주당 사무총장, 17대 총무처장관, 국회정각회장, 국회산업자원위원장을 지냈다.

독재정권 시절 김영삼(YS) 총재와 함께 민주화 투쟁을 이끈 그는 지역화합과 국민통합을 강조했고, 정직과 나라를 위하는 애국심은 말이 아닌 행동을 하는 지행합일의 철학을 가지고 평생을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삶을 바친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故서석재 장관의 10주기를 맞이하여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민주동지회, 민주산악회, 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나사본) 등 동지들로 추모위원회를 구성했다. 추모식에는 상도동(YS)계 최형우 전장관, 김덕룡 민추협 이사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 동교동(DJ)계 권노갑 민추협 이사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 정대철 전 대표최고위원, 한광옥 전 비서실장 등 전 현직 국회의원 및 유가족들이 참석한다.

2009년 고인의 장례식이후 보좌진들은 서석재 장관의 호(號)인 상암(想岩)을 따서 상암회(想岩會)라는 친목모임을 결성하여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 이번 10주기 행사는 상암회가 자발적으로 준비했다. 회원으로는 심완구 전 울산시장, 김한기 한국오피스컴퓨터 회장, 박정환 벨라스톤CC 부회장, 이종혁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도강 전 KR이사, 김영국 한국불교언론인협회 회장, 안운환 ㈜광개토팜 대표이사, 정두환 바른미래당 금천지역위원장, 임 석 솔로몬금융그룹 회장, 최동렬 블랙밸리CC 감사, 김형준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이철진 KB부동산신탁 본부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故서석재 장관 10주기 추모식 행사는 이종혁 전의원이 사회를 맡고, 박재호 의원의 인사말 및 약력보고를 시작으로 추모영상, 김덕룡 민추협 이사장과 정대철 전 대표최고위원의 추모사와 서장원 유족 대표인사, 헌화 및 분향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석재 장관의 비서관을 역임한 김영국 회장(한국불교언론인협회)은 서석재 장관은 독실한 불자로서 총무처장관 재직시 총무처직원불자회를 창립하여 공무원불자연합회 창립의 단초를 만들었고, 국회정각회장을 하면서 불교발전에 기여했다고 회고했다. 서 장관은 불교재산관리법 폐지를 앞장서서 관철을 시켰고, 조계종 건의에 따라 전통사찰보존법 제정에 기여했고, 전통사찰 경내지 종합토지세 비과세, 비지정문화재 보존 및 지원을 위한 문화재보호법개정, 해인사, 대흥사, 수덕사등 조계종 19개 사찰이 박물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성보박물관 건립에 국고예산지원을 하도록 했다. 또, 대구, 청주에 불교방송 지방국 설립을 허가하도록 해 불교방송 지방망 확충에 기여 했다. 조계종 건의를 수용해 군종장교의 불교비율을 높이는 일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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