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제217회 정기회 내달 5일 개원
조계종 중앙종회 제217회 정기회 내달 5일 개원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9.10.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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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이사 선출 등 인사 안건 다뤄…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예산안 등도

조계종 중앙종회 제217회 정기회가 15일간의 회기로 11월 5일 개원한다.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은 지난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6차 회의에서 제217회 정기회 일정을 확정했다. <중앙종회법>은 정기회를 11월 첫째주 의장이 소집하도록 하고 있다. 정기회는 11월 5일부터 19일까지며, 10월 29일까지 안건접수, 10월 31일까지 종책질의를 접수해야 한다.

정기회는 내년도 조계종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2020년도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세입·세출예산안 승인과 종정감사 논의의 건이 주된 논의 사항이다.

이외도 217회 정기회에는 다수의 인사 안건이 올라올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추대의 건이 올라올 예정이다. 송광사는 11월 1일 산중총회를 열어 중앙종회에 동의를 구할 방장 후보자를 재선출할 예정이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와 감사 등 임원 8명이 새로 선출된다. 돈관·성타·일관·법산·정념·성효 스님 등 임기 만료를 앞둬 후임 이사를 학교법인에 복수추천해야 한다. 또 감사 주경·호산 스님 후임도 복수추천해야 한다. 종립학교관리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감사 후보자 추천을 둘러싸고 계파 간 이견이 충돌해 후보자 복수추천 건을 차기 회의로 미룬바 있다. 217회 정기회를 앞두고 종립학교관리위가 임원 후보자 복수추천을 어떻게 결정할지 관심이다.

왕산 스님 사직으로 인한 초심호계원장 선출의 건, 진만·정호 스님 임기만료(11월5일)에 따른 재심호계위원 선출의 건도 있다. 본오·덕림 스님 임기만료(11월15일)에 따른 소청심사위원 선출의 건, 11월18일 임기만료인 동명 스님 후임(소청심사위원장) 선출의 건도 인사안건에 포함된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선출로 사직한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 본각스님 후보자 복수 추천 동의의 건도 다뤄질 예정이다.

교구본사에 특별분담 사찰을 두도록 하는 ‘특별분담사찰지정법 개정안’(이월 안건), ‘징계법 제정안’, ‘교육법 개정안’, ‘사면·경감·복권에관한법 개정안’ 및 ‘은퇴출가에관한특별법 개정안’ 등 법 제개정안도 다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종무보고, 종책질의, 상임분과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활동 보고, 종단 표준의례의식 동의의 건 등도 안건으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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