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덤덤해보이는 듯 했던 배우 성현아가 '그 사건' 후 겪어온 일상을 털어놓다 한동안 얼굴을 들지 못했다.
21일 방송된 SBS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성현아는 '의혹'을 받았던 사건 이후 근황을 시청자들에게 공개했다.
지난 2013년 대가성 성매매로 조사를 받았던 성현아는 1심에서 5000만원을 받았다고 인정했지만 갚을 돈이었고 사귈 의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대법원은 무죄 판결을 내렸고 남자는 유죄를 선고받았다.
무죄 판단 근거에 대해 대법원은 “사업가에게 함께 살자는 이야기를 수차레 한 점” “미국 여행에서 돌아와 옷을 선물한 점” “성관계없이도 수차례 사업가를 만난 점” 등을 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성현아는 김수미의 눈을 그윽하게 바라보며 생활고를 덤덤하게 말하는 듯 했지만 아들과의 힘든 순간을 회상하던 중 울컥했는지 허리를 접은 채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김수미는 안타까운 마음에 “그 마음을 잘 안다”며 성현아의 마음을 어루어 주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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