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국내 팬들에게 '우리흥'이라 불리는 손흥민이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최근 부진을 이어가던 소속팀의 경기력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2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과 즈베즈다 간 2019-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가 영국 런던 소재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홈팀 토트넘이 다섯 골을 몰아넣으며 승점 3점을 챙겨갔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2선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이었다. 그 중심에는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장점인 속도를 앞세워 역습 상황에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즈베즈다 전 제외 이번 달 치른 세 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때문에 많은 팬들은 이날 경기가 오는 28일 리그 선두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 반전의 시발점이 됐길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장거리 이동 후 곧바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손흥민의 활약 여부 역시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로 토트넘과 즈베즈다는 챔피언스리그 B조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게 됐다.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