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성악가 김동규가 이혼 후 보지 못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성악가 김동규가 출연해 빈손으로 귀국해야만 했던 일을 털어놓았다.
김동규는 이혼 후 집을 팔아 아내에게 다 주고 떠나왔다고 전했다. 아들의 양육비와 학비를 위해서 내린 선택이었다.
김동규는 "95년생이니까 지금 25살이 되있겠다"라며 아들과 헤어진 것은 아니지만 아들을 보지 못한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이 방송을 보고 있을지 모르죠"라며 아들이 자신의 존재를 알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보였다. 혹여 아들과 20년만에 만나게 된다면 "살아온 인생이 후회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혼자 해결해야하니까 강인한 생각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러면서도 자라온 모습을 보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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