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손담비가 공효진 앞에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손담비(최향미)가 공효진(동백)과의 연을 끊기 위해 전복 상자 속에 들어있던 동백의 돈 3천만원을 훔쳐 떠났다.
하지만 손담비는 또다시 까멜리아를 찾았다. 코펜하겐에 거주하는 남동생을 따라가려고 했으나 남동생이 손담비를 거부했다. 부끄럽다는 것이 유이. 돌아갈 곳이 없었던 손담비가 다시 집을 찾아갔고 공효진은 또다시 손담비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손담비는 "도둑년이라고 하면서 머리채라도 잡아야지. 너 진자 바보냐?" "왜 자꾸 사람 쪽팔리게 하느냐"라며 결국 울분을 토해냈다. 그러면서 "사랑 받아본 적도 없는 사람이 왜 그렇게 다 퍼주냐"라며 고마움을 돌려 말했다.
얼굴을 가리며 우는 손담비의 팔에는 공효진의 팔찌가 채워져 있었다. 이를 본 공효진인 그것도 훔쳐갔느냐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너 기억하려고. 그 놈의 동백이 까먹기 싫어서 가져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백꽃 꽃말 덕에 네 팔자는 필거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망초 꽃말이 뭔지 알아? '나를 잊지 말아요'다"라며 자신의 팔자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물망초는 손담비의 어린 시절 자신의 엄마가 운영했던 창문없던 술집 이름이다.
한편 '동백꽃' 꽃말은 '당신만을 사랑합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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