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사, 6박7일 일정 베트남불자 초청 합동법회
광수사, 6박7일 일정 베트남불자 초청 합동법회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9.11.05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름’ 인정하고 ‘같음’ 공유하며 살자”

대한불교천태종 대전 광수사에서 베트남불자와 한국불자들의 합동법회를 개최했다.

광수사(주지 무원)는 11월 3일 오전 10시 30분 베트남 사찰 ‘전수원’에서 온 베트남스님들과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불자들의 합동법회인 ‘제10회 한국에서 불법 수행법회-행복기원 합동법회’를 열었다. 10월 30일 한국에 도착하여 6박 7일의 일정으로 광수사를 방문했다.

합동법회는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의 환영사, 전수원 주지 틱티엔투안 스님의 답사와 광수사 신도회와 베트남불자들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광수사는 베트남과의 불교교류 확대 및 우호 증진을 위해 베트남의 스님들과 불자 60여 명, 한국에 살고 있는 베트남 이주 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500여 명을 초청했다. 광수사 초청으로 방문한 스님과 불자들은 베트남 남쪽 도시 붕따오성에 있는, 3000여 명 스님들이 수행하는 규모의 사찰 전수원 소속이다.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은 “이번 법회는 격려와 위로와 치유를 통해서 양국불교 교류확대와 우의증진을 위해 마련된 법회”라며 “특별히 베트남 스님들의 내한으로 한국에 와서 고생하는 베트남인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7월에 있던 베트남신부가 남편에게 폭행당한 사건에 대해 한국인의 입장에서 대단히 부끄럽고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다시는 그런 불미스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우리 모두 ‘다름’을 인정하고 ‘같음’을 찾아 공유하며 살아가자”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