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신정환과 고영욱이 '룰라맨'이라는 그룹명을 사용한 것에 대해 팬들의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탁재훈과 이상민이 콘서트를 기획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룰라로 활동하는 이상민은 과거 멤버들과 함께 뭉쳐 무대를 꾸몄다.
지난 1994년 고영욱, 김지현, 신정환, 이상민의 4인 멤버로 출범한 그룹 룰라는 신정환의 군 입대로 인한 탈퇴 이후 채리나를 영입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룰라는 고영욱이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탈퇴 후 3인 체제로 2019년까지 그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탈퇴 멤버 신정환과 고영욱은 2004년 '신나고'라는 그룹을 결성한 후 2008년에는 두 사람 모두 룰라 출신인 점에서 착안한 듯한 그룹명 '룰라맨'으로 활동했다. 다만 신정환은 원정도박 혐의,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에 휘말리면서 룰라에게 있어서는 일종의 흑역사로 남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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