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레드닷 창업주 딸…임성민, 결혼 결정 후 알게된 남편의 집안 재력
시어머니, 레드닷 창업주 딸…임성민, 결혼 결정 후 알게된 남편의 집안 재력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11.12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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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뉴스렙] 임성민 전 아나운서가 50세의 나이로 뉴욕에서 배우로 도전했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임성민의 뉴욕 생활기가 전파됐다. 

이날 방송에서 임성민은 아나운서로 활동할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굉장히 무거운 옷을 입고 그냥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원래 있어야 할 곳은 야외 촬영장인데, 잠은 안 오고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연기에 도전했으나 강한 인상으로 배역의 한계에 부딪혔고 결국 50세의 나이로 뉴욕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고 전했다. 

임성민은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난 미국 영화 감독 출신인 마이클 엉거 교수와 2011년 화촉을 밝혔다. 현재 남편은 한국에서 생활 중이다. 두 사람은 영상통화를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한편 임성민 남편의 집안 이력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앞서 한 방송에 출연한 임성민은 "연애할 때까진 시아버지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면서 변호사, 시어머니는 화가, 그 정도는 알았다"라며 "결혼 날짜를 잡은 뒤에야 날 식구라 생각했는지 집안의 이력을 말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가 레드닷 창업주 딸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레드닷 그룹은 1938년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설립된 감자칩 전문 생산 회사다. 현재 유명 감자칩 '레이즈(Lays)'를 생산하는 회사의 전신이다. 한편 임성민의 시댁은 미국에서도 부촌으로 꼽히는 세계적 명문 하버드대 근처 케임브리지에 위치해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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