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태일 열사 추모일에 ‘제27회 산업평화상 시상식’ 개최
부산시, 전태일 열사 추모일에 ‘제27회 산업평화상 시상식’ 개최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9.11.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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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수상자·가족·동료 등 100여명 참석
▲ 부산광역시

[뉴스렙] 부산시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7회 산업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평화상은 산업현장에서 노사 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노동자 권익향상과 고용창출, 노사분규 예방 등 산업평화에 공이 있는 자에게 시상하며 올해 수상자는 10명으로 산업평화상 8명과 산업평화공로상 2명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심사결과, 먼저 모범노동자 부문 수상자로 박배옥 전국섬유유통 노동조합연맹 부산경남울산지역본부 의장은 장시간 노동 개선, 원·하청 상생협력을 위한 활동 등 조합원들의 권익신장과 노사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으며 노사 상생을 바탕으로 PLUS-10 실천운동을 전개해 경영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김형석 전국건설산업 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본부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 실시해 건설 노동자 권익신장과 노동조건 개선에 공이 크며 젊은 건설 기능인력 양성 및 교육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김상옥 코모도호텔 노동조합 위원장은 회사 경영악화 기간 장기간 노사 무분규를 달성하고 한국인재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 노동자의 고용안정에 노력했다.

선은현 씨앤에스 해상연합노동조합 위원장은 방선점검,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선박 안전운항과 선원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해 지속적인 산재율 감소에 노력했고 선원 자기능력 개발지원, 처우 개선 등 조합원의 복지 향상에도 기여했다.

기업인 부문 수상자로 최필선 ㈜동호에이텍 사장은 노사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고 ATF 16949:2016 인증을 통해 품질우수 기업으로 도약해, 부산의 향토 제조 기업으로 지역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 기여했다.

유수홍 ㈜대홍전기 대표이사는 품질경영 시스템 ISP9001 인증,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정립 등 노동환경 안전 개선에 힘을 쏟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노사안정에 기여했다.

김진호 ㈜서한공업 대표이사는 케이블 트레이 및 응용아연도금, 선박용 창문을 생산하면서 시설투자 및 기술개발에 힘써 CABLE TRAY & LADDER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2017년도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어 부산항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했다.

박상범 제일전기공업㈜ 전무이사는 노사협의회 운영을 통해 노사가 신뢰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동기부여 및 생산성을 향상에 기여했으며 정부 시책 시행일보다 앞당겨 주5일제 근무제 및 60세 정년 연장을 시행하는 등 노사안정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공로자 부문 수상자로 노기수 부산지방경찰청 경정은 지역 내 노사분규 현장에서 원만한 대화를 유도하고 건전한 집회·시위문화 정착을 통한 지역사회 안정화에 적극 기여했다.

진신국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은 노사관계 취약사업장을 선정해 노사갈등 완화에 힘쓰고 기간제 노동자 정규직 전환과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안착을 위한 활동 등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산업평화상 시상은 전태일 열사 추모일에 개최해 노동존중의 의미를 더했다”며 “양보와 타협을 통해 산업평화를 달성한 노사에 대한 시상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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