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호란이 자신의 음주운전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MBN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한 호란은 다른 출연자들이 술잔을 기울이는 것과 달리 탄산수만을 홀짝였다. 이에 출연자들이 궁금증을 보이자 호란은 음주운전을 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호란은 이혼과 음주운전, 라디오 방송 하차까지 모두 같은 시기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전 남편과 이혼하기로 하고 1월에 별거를 시작하고 7월에 이혼을 했다"라며 "집안 사정으로 인해 가족과의 인연이 끊겼다. 남편과도 인연이 끊어졌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일을 열심히 해야지 했는데 음주 사고로 사회적인 인연마저 끊어졌다"라며 "모든 인연이 끊어진 상황 속 혼자 남겨지자 '내가 살아온 인생의 대가를 이렇게 치르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방송을 통해 후회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뒤늦은 마음을 고백했다.
호란은 지난 2016년 9월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1%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호란은 지난 2004년과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다.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