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연] 5 “삶의 의미 물음과 불교의 응답”
[한불연] 5 “삶의 의미 물음과 불교의 응답”
  • 김경호 지식정보플랫폼 운판 대표지기
  • 승인 2019.11.15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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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의 불교와 과학, 수행" 5강
박병기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장
2019년 한국불교발전연구원 대중강좌
저녁 7시-9시 종로구 두산위브파빌리온 1213호
2019년 11월 13일

 

“왜 사는가?” 이 질문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같다. 삶의 의미를 묻는 오랜 질문에 대해 철학도 종교도 나름 대답해왔다. 철학에서 이 질문은 윤리학으로 귀결된다. 다만, 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끝없는 물음의 연속일 뿐이다.

종교 안에서는 삶의 의미물음에 대해 ‘답’을 제시해왔다. 특히 유일신 종교는 “나를 따르라”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고 주장하면서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힘찬 대답을 주었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삶의 의미물음에 대해 “너 자신이 찾아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열반경에서 부처님은 스스로를 낡은 수레, 낡은 가죽부대에 비유했다. 의지할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20세기 언어철학은 윤리문제를 대답할 수 없음으로 정의했다. 이를 수입한 현대 한국철학계에서 윤리는 비주류가 되었다. 하지만 윤리를 빼버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묻고 사색하는 과정이 생략되어버린 자리에서 인간이 바르게 존재할 수 있을까?

한국불교발전연구원이 준비한 2019 대중강좌 다섯번째 시간을 담당한 한국교원대학교 박병기 대학원장은 “삶의 의미 물음과 불교의 응답”이라는 주제로 이 주제를 풀어갔다. 철학과 종교의 핵심 질문인 삶의 의미 물음에 관한 답을 부처님 가르침에 근거”하여 찾아보는 유익한 시간, 진지한 시청을 바란다.

"우리사회의 불교와 과학, 수행"이라는 전체 9강좌 가운데 벌써 5강좌가 진행되었다.

#이 기사는 지식정보플랫폼 운판(www.unpan.kr)에도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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