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예술공정거래 에이전시 엘디프가 한남동의 카페 라운지한남에서 첫 전시회 “Look DIFFerently”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추운 겨울 몸을 녹여줄 따뜻한 커피 한 잔과 어울리는 엘디프 아티스트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작품 전시를 통해 카페라는 공간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드는 동시에 카페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자연스럽게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상 속의 예술을 전하는 전시로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이 함께했다.
이번 전시의 작품 큐레이션을 총괄한 엘디프 나현수 공동대표는 “라운지한남의 분위기를 계절에 맞게 변화시키고자 가을의 색감이 담겨 있으면서 부쩍 추워진 날씨에 카페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커피와 함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엘디프의 김연수, 김정아, 라무(김아람), 맨발나무(박한동) 4인의 작가의 작품들을 큐레이션했다.”고 전했다. 양보라 대표는 “L’DIFF는 ‘Look DIFFerently, Love DIFFerently, Live DIFFerently’이라는 기업 철학이 담아 만든 예술공정거래 에이전시다. 각 슬로건은 K-ART의 가능성을 새롭게 주목하고, 아티스트와 작품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대우받는 예술공정거래를 통해 예술을 더 나은 방식으로 사랑하며, 결과적으로 아티스트와 아트콜렉터가 상생하는 삶으로 변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엘디프의 철학처럼 이 전시를 통해 예술공정거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아티스트와 콜렉터가 상생하는 더 나은 예술 생태계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라운지한남의 은종철 대표는 “엘디프가 예술 분야의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되기를 희망하며 함께 전시를 하게 되었고, 이번 전시가 시작은 겨자씨와 같이 작지만 앞으로 계속 자라나 더 많은 아티스트와 사람들을 이어주는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작들은 전시현장에서 작품을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고, 라운지한남 고객들에게만 발급하는 특별 할인 쿠폰으로 더 저렴하게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최 당일부터 SNS에서 전시 소식이 활발하게 올라오고 현장에서 작품 구매가 이루어지는 등 현장 반응이 좋아 엘디프와 라운지한남은 이미 다음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뜻하고 향긋한 커피와 함께 하는 일상 속의 예술이 담긴 이번 전시는 11월 16일까지 라운지한남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