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태풍 피해 사유시설 복구 마무리

사유시설 피해 지원 6억 8800만원 지급, 공공시설 복구도 내년 상반기 완료 예정

2019-12-03     조현성 기자

[뉴스렙] 울산시는 2019년 울산지역 태풍 피해와 관련, 사유시설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울산지역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 태풍은 제5호 ‘다나스’, 제13호 링링, 제17호 타파, 제18호 미탁 등 4건이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총 4,032건, 43억 9,500만원으로 공공시설 49건 41억 8,000만원, 사유시설 3,983건 2억 1,500만원 등이다.

공공시설은 하천, 산사태, 임도 등이며 사유시설은 주택, 농경지 등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피해시설 복구 사업비 총 91억 3400만원을 들여 복구할 계획으로 있으며 이중 사유시설 지원금 6억 8,800만원은 지급을 완료했다.

공공시설은 총 84억 4,600만원 으로 응급복구는 완료했으며 항구복구는 추진 중에 있다.

주요 추진 사례를 보면 울산시는 태풍 ‘다나스’ 피해시설 전체 6건 가운데 4건이 복구 완료됐으며 나머지 2건도 현재 공정률 85%로 12월 중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실시설계 진행 중인 태풍 ‘타파’와 ‘미탁’ 피해시설은 12월 중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1월에 복구공사를 발주해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업 재난관리과장은 “다수 태풍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은 시와 구·군의 선제적인 대응과 함께 시민들의 높아진 안전의식과 협조 덕분이다”며 ”앞으로 태풍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