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록원-서울기록원 지방기록관리 활성화 위한 협약

2019-12-17     서현욱 기자

[뉴스렙]경상남도기록원과 서울기록원이 적극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상생·협력·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17일 경상남도기록원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매년 협의회를 개최해 서로간의 신뢰를 구축할 것, 보유기록물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술적 노력을 추진할 것, 상호발전과 공동의 이익을 위해 관련 정보교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방기록물관리기관 미설치로 중앙집중식 기록업무가 계속됐다. 2007년‘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전면개정·시행으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은 설립이 의무화 되어 지방의 중요기록은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되지 못했고 지방의 중요기록물들을 안전한 보존체계를 구축하지 못해 상당한 기록들이 훼손·멸실되어 왔다.

협약식에 이어 이틀동안 양 기관의 원장 등 22명의 직원들의 집중토론도 이어졌다. 첫째날에는 제도, 조직·인력, 법상 관할 기관에 대한 내용인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운영기반 조성을 위한 토론이 있었다. 둘째날에는 공공·민간의 기록물 이관·수집정책에 대한 논의와 기록서비스·도민프로그램 운영 활성화에 대한 집중토론으로 지방의 기록문화가 안정화·확산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