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청련사 제29세 주지에 상진 스님

"대작불사 원만회향 위해 진력 다할 터"

2020-01-10     조현성

한국불교태고종 청련사 제29세 주지에 상진 스님(청련사 이사장ㆍ사진)이 선출됐다.

청련사는 지난달 25일 연말산중총회를 열고 대중 14명 만장일치로 상진 스님을 제29세 주지로 정했다. 청련사는 진행 중인 대작불사 중요성을 감안해 상진 스님을 주지로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련사는 내년까지 ▷약사전 ▷나한전 ▷삼성전 ▷산신각 ▷용왕당 ▷대중스님 요사채와 기숙사 ▷극락원 ▷사무실 및 매점 ▷안정불교대학 강의실 및 청련사 범음범패 보존회 사무실 리모델링 등 불사를 하고 있다.

청련사 새 주지 상진 스님은 1987년 창녕 영명사로 입산해 1991년 태고사 중앙금강계단에서 덕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2011년 혜초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94년 동방불교대학 범패학과를 졸업한 스님은 한국불교법사대학과 범음범패연구원, 보우승가대학, 동방대학원대학에서 의식반 교수를 역임했다. 태고종 총무원 문화부장과 교무부장, 태고종 제13, 14대 중앙종회의원 등 종단 주요 소임을 거쳤다.

2017년 재단법인 청련사 이사장에 취임했다. 2018년부터는 제7대 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과 양주경찰서 경승실장 소임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