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티베트의 벽화들' 화보집 매물 나와

달라이 라마의 친필 서명...화보집은 1,800만원에 거래 될 예정

2020-03-23     김원행기자

 

국내

 

국내 두 권 밖에 없는 초대형 '티베트의 벽화들(Murals of Tibet)' 화보집이 매물로 나왔다. 소장가치가 매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 화보집은 출판당시 가격(1800만원)에 거래 될 예정이다.

 '티베트의 벽화들(Murals of Tibet)'화보집은 고대 티베트 고원 불교벽화들을 미국의 사진작가 토마스 레이어드가 10년간 열정으로 찍은 벽화사진집이다. 2018년 1000부를 제작했으며 각 권마다 달라이 라마가 친필 사인을 했다.

 '티베트의 벽화들(Murals of Tibet)'에 실린 벽화 중 최고 오래된 작품은 9세기경 제작돼 서부 티베트에 남아있는 벽화이고 최근의 것은 약 500년 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보집은 2018년 독일의 예술사진 전문 출판사 타스첸사(社)에서 가로 50㎝, 세로 70㎝에 총 498페이지의 초대형판으로 인쇄됐다.

 출판사는 단지 화보로만 남기지 않기 위해 티베트학의 권위자들이 집필한 해설서도 함께 출판했다. 해설서에는 특별히 불교의 개론을 담은 달라이라마의 서문이 첨부됐다.

 가장 처음 인쇄된 화보집은 달라이 라마에게 헌정됐으며 한정판으로 인쇄된 998권의 화보집마다에는 달라이 라마의 친필 서명이 새겨져 있다.

 한편 '티베트의 벽화들(Murals of Tibet)' 화보집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다음과 같다. 능인향당은 전시 공간만 제공한다.

■ 장소 및 관람 예약: 부산 능인향당(연락처 051-746-6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