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 대응 실내체육시설 운영제한 전수 점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2020-03-31     이석만 기자

[뉴스렙]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3월 23일~28일까지 6일간 16개 구·군 체육시설 관계자와 함께 집담감염 위험이 높은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무도장 및 무도학원 등 4개 분야 실내체육시설 총 1,636개소의 전수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전체 실내체육시설 중 67%인 1,104개소가 임시휴관에 동참했으며 불가피하게 시설을 운영하는 532개소에 대해서는 실내체육시설 준수사항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당부하는 등 실내체육시설 운영 관련 협조 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부산시는 실내체육시설 1,636개소 중 대규모 체력단련장 50개소를 집중 점검, 부득이 운영 의사를 밝힌 28개 체력단련장에 대해 부산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3월 30일~31일까지 이틀간 현장을 점검·확인하고 휴관을 권고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휴관 중인 실내체육시설에 대해도 지속 모니터링과 함께 당구장, 수영장 등 기타 체육시설에 대해도 정부 방침대로 오는 4월 5일까지 2차 현장점검을 실시해 운영 중단을 권고할 것”이라며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실내체육시설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확인,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