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구제 사기 기승··· 보안업체 시큐어앱, 보안솔루션 이용해 몸캠피씽 확산 막아

2020-05-17     김백

[뉴스렙]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 및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 젊은 남성에게 여성이라 밝히며 접근해 음란 행위를 유도한 뒤, 이를 촬영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이른바 ‘몸캠피싱’ 수법이 성행하며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키고 있다.

약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몸캠피씽은 2015년 적발건수 100건 가량에서 2019년에는 1800여건이 적발됐다. 불과 5년간 18배 이상 늘어난 것.

이처럼 국내에 몸캠피씽이 기승하고 있는 가운데, 일명 ‘몸캠피싱 구제업체’들이 유포된 영상을 삭제시켜준다거나 회수해준다고 홍보한 뒤, 피해자들의 절박함을 이용해 금전을 갈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어앱의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씽에서 파생된 2차 범죄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만약 몸캠 관련 범죄에 당해 상황이 급박하더라도 해당 업체가 정식 업체인지, 실제로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안 업체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바일 보안 전문 업체 시큐어앱은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영섹협박, 영상통화사기와 같은 디지털성범죄 및 사이버 금융 범죄 등 사이버 범죄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있다.

시큐어앱은 카톡영상통화를 이용한 영상통화협박, 몸또 등의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여 그에 맞는 차단솔루션을 제공한다. 이후 apk파일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유포가 진행되지 않도록 막고 24시간 차후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자칫 2차, 3차 피해로 번질 수 있는 경우를 차단한다.

또, 영상이 유포될 수 있는 루트 자체를 차단해 변수에 완벽히 대응하고 있다. 현재 시큐어앱은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유포차단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점점 늘고 있는 피해자를 고려해 인력을 보충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시큐어앱 보안팀의 한 관계자는 “화상통화사기에 당했다면 동영상 유포 협박범에 대응할 것이 아니라 보다 신속히 보안 업체와 경찰에 알려 도움을 구해야 한다”며 “빠르게 악성코드를 분석해 유포를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과 기술력을 가지고 보안 업체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