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특수구조대, 붕괴현장 도시탐색 구조 특별훈련

광주소방, 신속한 인명구조 중점…도시탐색트레일러 등 최첨단 장비 동원

2020-05-29     서현욱 기자

[뉴스렙]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8일 오전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지구에서 지진, 테러 등으로 인한 건물붕괴 상황을 가정한 도시탐색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도심 건축물들이 콘크리트, 철근 등으로 이뤄져 붕괴되면 부피와 무게로 인해 제거가 어렵고 인명탐색과 구조에 장애가 많아 신속한 구조가 필요함에 따라 마련됐다.

119특수구조대원 37명이 참여했으며 도시탐색트레일러 등 기동장비 4대와 중량물 작업용 및 절단 파괴, 탐색구조용 장비 등 27종 62점이 동원됐다.

특히 잔해물에 매몰된 요구조자를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한 각종 첨단장비 활용법 장애물 등 붕괴 위험요소 제거 진입로 확보 구조물 안정화 인명구조작업 진행을 위한 굴삭기 동원 등 인명구조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송성훈 119특수구조단장은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나 대형공사 중 붕괴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특수 재난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훈련으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