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정보통신보조기기 210대 보급. 기기가격의 80~90% 지원

2020-06-02     조현성 기자

[뉴스렙] 경상남도는 신체·경제적 여건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보급기기 제품의 80%를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에는 90%를 지원한다.

보급 제품은 총 91종으로 시각장애유형의 화면낭독SW,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38종과 지체·뇌병변장애유형의 특수키보드, 터치모니터 등 27종 청각·언어장애유형의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26종이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신청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지 시·군 정보화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할 수 있고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6월 19일까지다.

경남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210여명을 선정해, 7월 17일경 도 및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선 경남도 정보빅데이터담당관은 “이번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이 신체·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의 경제활동과 사회 진출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