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구제 전문 보안회사 ‘시큐어앱’, 피씽 차단 솔루션 제공

2020-06-28     김백

[뉴스렙]온라인 채팅 등을 통해 접근해 성적호기심을 자극하고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몸캠피싱’. 이 수법은 오늘날 대표적 디지털 성착취 범죄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혹은 스마트폰 채팅앱에서 매우 성행하고 있다.

이들 범죄조직은 조직원이 여성인 척하거나 실제 여성 조직원을 고용하여 남성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카카오톡 영상통화 등에서 음란한 행위를 하도록 유도하고, 해당 모습을 녹화해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유포한다고 협박하며 수백에서 수천만 원의 돈을 뜯어낸다.

이에 대해 보안회사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돈을 내놓지 않으면 자신의 음란영상을 유포하기 때문에 피해자로선 범죄일당에게 협조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유포가 두려워 범죄조직에 협조하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한 번 돈을 보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돈 나올 데가 없을 때까지 계속해서 협박하여 뜯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협박범과의 합의보다는 다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보안업체 혹은 보안전문가를 찾아 유포를 차단하는 등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한편 모바일 보안 전문 업체 시큐어앱은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영섹협박, 영상통화사기와 같은 디지털성범죄 및 사이버 금융 범죄 등 사이버 범죄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있다.

시큐어앱은 카톡영상통화를 이용한 영상통화협박, 몸또 등의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여 그에 맞는 차단솔루션을 제공한다. 이후 apk파일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유포가 진행되지 않도록 막고 24시간 차후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자칫 2차, 3차 피해로 번질 수 있는 경우를 차단한다.

또, 영상이 유포될 수 있는 루트 자체를 차단해 변수에 완벽히 대응하고 있다. 현재 시큐어앱은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유포차단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점점 늘고 있는 피해자를 고려해 인력을 보충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시큐어앱 보안팀의 한 관계자는 “화상통화사기에 당했다면 동영상 유포 협박범에 대응할 것이 아니라 보다 신속히 보안 업체와 경찰에 알려 도움을 구해야 한다”며 “빠르게 악성코드를 분석해 유포를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과 기술력을 가지고 보안 업체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