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보안기술 보유 ‘제로데이’ 동영상유포협박 등 루트 차단 도와

2020-07-26     김백

[뉴스렙]본래 디지털 성범죄들은 대부분 여성들이 피해자인 경우가 많았으며, 통신매체를 사용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유형들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근래에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삼는 디지털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남성들을 대상을 삼는 유형은 몸캠피싱이라는 범죄다. 해당 범죄는 동영상 유포 협박의 일환인 범죄로 인터넷 협박과 핸드폰 해킹 등 다양한 수법들을 동원한다.

현재 안랩은 `2020년 상반기 주요 보안위협 Top 5`에서 몸캠피싱을 주요 보안 위협으로 지정하였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아동·청소년을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달부터 사이버안심존 앱에 몸캠피싱 방지 기능을 추가했다.

지금까지 발생건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거액에 달하는 금액을 갈취 당하는 사례들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만약 피해를 당했다면 피의자들은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전요구에는 응하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IT보안회사 ‘제로데이’가 영섹협박, 영상통화사기, 유포협박 등 몸캠피싱 피해자들을 위해 예방법 및 해결법을 전해왔다.

관계자는 “인터넷 협박 및 핸드폰 해킹 등을 통해 이뤄지는 범죄들은 익명의 상대방이나 신뢰할 수 없는 곳에서 다운로드한 파일들을 조심해야 한다”며 “신뢰할 수 없는 곳에서 다운로드 한 파일을 주의하는 자세를 가져야겠고 보안설정에서 신뢰할 수 없는 곳에서 내려 받은 파일의 설치를 차단하는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만약 화상통화협박, 랜덤채팅사기, 연락처해킹 등의 피해를 입었을 때는 즉각적으로 보안회사를 찾아 해결을 준비해야 한다”며 “영상물의 유포루트들을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로데이는 동영상 피싱 등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시각인 오후 6시부터 오전 3시까지 집중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무료상담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