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대처 전문업체 ‘시큐어앱(Secure App)’, 온라인 정보 악용한 범죄 차단 방법 제공

2020-08-09     김백

[뉴스렙]남성을 대상으로 성적 욕구를 자극해 돈을 뜯어내는 신종 피싱수법 ‘몸캠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몸캠피싱은 SNS 및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남성에게 접근한 뒤 영상통화를 요구해 신체일부를 노출하게 만들고 이를 촬영하여 유포한다고 협박한다.

또한 악성 프로그램을 통해 휴대폰 해킹을 동반하는 범죄 특성상, 휴대폰 해킹을 통해 얻어낸 피해자의 연락처를 이용하여 지인들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기 때문에 이에 겁먹은 피해자들이 협박범의 요구에 응하게 된다.

하지만 부주의한 탓에 만약 당하게 되었다면 협박범에게 협조하기보다는 수사기관에 곧바로 신고하거나 보안전문가를 찾는 등 사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인터넷 보안회사 시큐어앱의 임한빈 대표는 “협박범에게 협조한다면 또 다른 협박을 낳을 뿐”이라면서 “사건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유포 경로를 차단하는 기술을 보유한 보안회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큐어앱은 APK파일을 이용한 동영상유포협박에 24시간 대응시스템을 갖추며 피해자 구제에 나서고 있다.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어앱의 온라인 성범죄 전담팀은 시간대별로 충분한 인원이 배치돼 지체 없이 악성 범죄에 대응하고 있으며, 카톡영상통화 녹화 및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과 1:1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공 중이다.

시큐어앱은 현재 사이버 성범죄에 당한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365일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어느 시간대에도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