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21일 통도사서

코로나19 사태에 단 하루만 열려

2020-09-14     서현욱 기자

조계종 총무원은 ‘불기 2564년 제40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을 21일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시행한다. 비구·비구니(정식 승려)를 배출하는 이번 구족계 수계산림은 지난 3월 실시하려다 코로나19 사태로 연기했다. 이번 수계산림은 기존 8박 9일의 일정을 단 하루로 줄여 실시한다.

이번 수계산림 대상자는 2020년도 4급 승가고시 합격자와 이전 4급 승가고시 합격자이다. 총무원은 지난달 14일까지 구족계 수계산림 참가 대상자 접수를 진행했다.

이번 수계산림은 단 하루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지침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대상자들은 수계식 참석 1주일 전부터 외부출입을 할 수 없으며, 자가 격리 후 수계식에 참석해야 한다. 수계산림 동안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수시로 체온을 측정한다. 마스크 미착용과 발열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수계산림 참석이 제한된다.

총무원 총무부는 “수계식 입교를 위한 이동 중에도 마스크 착용과 대중교통 이용 자제, 외부인 접촉 및 휴게소 이용 등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