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대응 ‘시큐어앱’, 피싱 피해자 구제하는 ‘예방 캠페인’ 진행

2020-11-24     김영호

 

[뉴스렙]2019년 조사된 몸캠피싱 피해 건수는 1800건이 넘어섰다. 사생활 영역이 결부된 해당 범죄의 특성상 실제 피해 사례는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범죄조직은 여성으로 가장하여 온라인상으로 접근해 남성 피해자가 음란행위를 실시하도록 해 ‘몸캠’ 영상물을 확보한다. 이 과정에서 특정한 파일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를 확보한 후 협박을 가해 돈을 뜯어낸다.

보안업체나 관계부처 등 다수의 기관에서는 이 같은 수법에 당하지 않기 위한 보안수칙 생활화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보안 업계에서는 영상의 유포를 근절하고 유포된 영상을 삭제하는 등 피해자 구제에 나서고 있다.

이와 같이 몸캠피싱은 가까운 이들에게 영상이 유포될 수 있다는 범죄 특성상 초기에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시큐어앱은 IT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어느 시간대에 피해가 발생해도 즉각 대응을 펼치며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동영상 유출 협박 등 유포 관련 몸캠피싱 범죄에 적극 나서 피해자들을 돕고 있는 인터넷 보안회사 시큐어앱은 모바일 악성 앱 분석,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범죄 수집 및 차단 등 포괄적인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진행하며 디지털 성범죄 및 금융범죄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

임한빈 대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사이버 금융범죄의 피해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것을 염려해 신고를 꺼리는 특성까지 고려했을 때 실제 피해자는 집계된 결과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대표는 “만약 몸캠피싱 범죄에 당하고 있다면 혼자 전전긍긍하며 협박범에 대응하기보다는 전문적인 조력을 통해 범죄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